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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체질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해요.

우연히 부산에 있는 삼*한의원이라는 곳에 갔어요. 그 당시 40대 초반이라 아픈 곳도 없었고, 건강한 상태였답니다.

나만 아는 몸상태에서 한 번씩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크게 호흡을 하는 경우가 제게는 있었습니다.

그 외엔 아픈 곳도 없고, 가족 중에 아프신 분들도 안 계셨고,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한의원을 잘 신뢰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아픈 곳도 없고, 건강하다고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한의사 할아버지께서 진맥을 하셨어요. 진맥을 하신 다음 자상하게 웃으시면서, 아픈 곳이 없긴 뭐가 없어. 제대로 숨을 잘 못 쉬는구먼.이라고 하셨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저만 아는 내 몸의 비밀이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정확하게 저의 몸 상태를 얘기해 주신 거예요. 사실 살아가면서 그렇게 불편하지 않고, 설명을 해도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지만, 고치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한의원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데, 눈물이 울컥하려 했어요.

처방에 따르면 저는 금음인이고, 태어날 때부터 간이 다른 사람보다 작아서, 피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 생리할 때면 머리가 아프고, 간 기능이 약해서 양약이든, 한약이든 먹으면 안 된다고 얘기해 주셨어요. 

대부분의 한의원에서는 몸에 좋은 약이면 무엇이든지 환자에게 먹이려고 하는데, 이 곳 한의원에서는 약을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시며 진료비가 받으셨어요.

거기서 알게 된 것이 8 체질이었습니다.

 

사람이 좋은 것을 많이 먹는 것보다, 내 몸에 안 좋은 것을 안 먹는 것이 좋다고 하시더군요.

체질을 알고, 각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얘기해주셨어요.

 

8체질에 관하여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래부터 말씀드릴게요.

8체질의 창시자가 우리나라 사람이었어요. 권도원 박사님께서 8체질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몸에 맞게 구성하여 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8가지 체질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라는 장기들의 강약 배합에 의해 나누어지는데 이러한 체질의학은 체질에 따른 음식의 구분과 고유한 체질맥의 발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체질은 나면서부터 죽는 날까지 변하지 않는 타고난 것으로서 체질에 따라 체형, 성품, 재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리 몸의 내장은 각각 독립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해하는 것 이외에 자기만의 독특한 생기를 발생시켜 자기 간에 서로 주고받음으로써 생명과 균형을 이루어갑니다. 8체질에서 장기의 강약 배열의 차이는 장기가 가지는 기능의 불균형으로, 타고난 대로의 불균형은 적불균형이라고 하며, 서로 다른 특성을 드러낼 뿐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생리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적불균형의 정도가 깊어져 조화가 깨어지면 과불균형 상태가 되며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동일한 질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생리, 병리가 다르므로 모두 같은 치료를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 체질의 법도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면 건강하게 한 평생을 살 수 있습니다.

체질을 감별하는 것은 치료를 행하기 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일단 체질이 감별되면 체질침과 체질약을 통하여 지나치게 강한 장기는 억제하고, 지나치게 약한 장기는 촉진하여 장기간의 과불균형 상태를 타고난 적불균형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그 이후 체질에 맞는 음식과 운동, 생활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바탕을 만들고자 함이 체질진단의 목적입니다.

체질은 꼭 8체질을 다루는 한의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8체질의 특징

사람들은 제각각의 취미와 식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냉수욕과 냉수마찰이 좋아서 평생 그것을 즐기며 큰 효과를 보는가 하면, 반대로 온수욕이 좋아 온천과 사우나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교적 육식보다 채식으로 살아오던 동양인은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에 비하여 체구가 왜소하니 동양인도 육식을 해야 체구도 커지고, 건강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채식을 해야 병엔 안 걸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타민도 처음 나왔을 때는 비타민이 뜻하는 대로 생명의 유기물질이라고 하여 얼마든지 취하여도 좋기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나서 보니, 과잉증이 있는 사람도 있어 소량만 취하여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나타내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밖에도 포도당 문제, 항생제 문제, 아스피린 문제, 금(金) 문제같이 어떤 사람에게는 특효약이 되고,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독소로 변하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밝힐 수 없는 것일까요? 사람이 누구나 똑같다고 보는 이론으로는 이유를 밝힐 수 없지만, 사람에게 여덟 가지 체질이 있다고 보는 8체질론은 그것을 가려낼 수도 있고 또 그 이유를 해명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체질적인 장기 구조에 의하여 이 체질에 유익한 것이 저 체질에는 해가 되고, 저 체질에 유익한 것이 이 체질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체질에 따라 다른 특징을 나타내는데 그럼 체질별로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양체질(Pulmotonia)

뒷머리 아랫부분이 윗부분 보다 나와있습니다. 자기를 나타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모방을 싫어하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육식을 하면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변하여 편한 날이 없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질환은 이 체질이 육식을 많이 했을 때 생기는 특유병입니다. 금니가 이 체질에서는 독으로 변합니다. 인공섬유를 입으면 유난히 전기가 많이 일어납니다. 모든 약이 효과가 없고 도리어 해가 됩니다. 왼쪽에 병이 많이 나타납니다.

 

금음체질(Colonotonia)

화를 잘 내고 크게 화를 내면 오른쪽이 무력해집니다. 육식을 많이 하면 파킨슨병 같은 희귀병에 걸리고 대변이 항상 가늘고 좋지 않습니다. 모든 약이 효과가 없고 일광욕과 사우나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영은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토양체질(Pancreotonia)

성질이 급한 것이 특징입니다. 보는 것을 먼저 말로 토해버린 다음에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말의 실수가 잦습니다. 

한 자리에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하고 움직여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일이 없으면 만듭니다. 주선력이 강하나 뒤처리가 흐지부지합니다. 소화력이 강한 식도락가들이 이 체질에 많습니다. 시각이 발달하여 화가도 많습니다.

독신주의자들 대부분이 이 체질입니다. 머리가 일찍 희어지는 사람이 있고, 혈압이 낮은 편이나 조금만 높아도 아주 괴롭습니다. 왼쪽 병이 많고 백납은 거의 이 체질의 독점병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토음체질(Gastrotonia)

몇 십만 중에 한 명 정도 있는 드문 체질입니다. 페니실린 쇼크를 받는 체질이 이 체질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교적 잔병이 없고 병원에 가기를 싫어합니다. 오른쪽이 약합니다.

 

목양체질(Hepatonia)

풍채가 좋고 체구가 큰 사람이 많습니다. 눈사람처럼 어깨가 좁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굵어져서 허리가 가장 굵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항상 땀이 귀찮을 정도로 많으며 몸이 괴로울 때 땀을 흘리면 몸이 아주 가벼워집니다. 혈압이 높아야 건강하고 의욕도 왕성합니다.

평소 말이 적고 숨이 짧아 노래를 잘 못하는 음치들이 많습니다. 말을 많이 해야 될 때 가장 피곤해합니다. 왼쪽 발이 잘 삐고, 왼쪽으로 오는 병이 많습니다. 채소와 생선을 많이 먹거나 육식을 적게 하면 이유 없이 피곤하고 눈이 아프며 발이 답답합니다. 육식과 더운 목욕을 즐기면 살이 희고 채식과 생선을 즐기고 냉수욕을 자주 하면 살이 어둡고 검어집니다.

 

목음체질(Cholecystonia)

대변이 잦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건강과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몸이 허약하여지면 항상 배꼽 주위가 불편하고 몸이 냉하며 다리가 무겁고 잠을 잘 못 잡니다. 감정이 약하여 조금만 섭섭한 말을 들어도 자극을 심하게 받습니다. 성질은 급한 편이지만 독하지는 못합니다. 오른쪽이 약합니다. 채식과 생선을 즐기면 아랫배가 아프고 편한 날이 없습니다.

 

수양체질(Renotonia)

변비가 특징입니다. 보통은 2일에 한 번 통변하나 3일, 5일, 7일 만에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고통스럽지는 않습니다. 건강하면 땀이 없고 약하면 땀이 납니다. 봄부터 여름에 약하고 가을에서 겨울이 건강합니다. 일사병으로 잘 넘어가는 아이가 이 체질입니다. 어깨가 넓고 허리가 가늘며 엉덩이가 나와 몸매가 곱습니다. 성품이 세밀하고 조직적이며 의심이 많아 남의 말을 쉽게 믿지 않습니다. 냉수마찰과 수영이 좋습니다. 운동신경이 발달하여 무슨 운동이든지 다 잘합니다. 왼쪽에 고장이 많습니다.

 

수음체질(Vesicotonia)

위무력과 위하수는 이 체질의 독점병입니다. 음식을 놀랄 정도로 적게 먹어야 건강하고 보통량으로 먹는 것은 과식이 됩니다. 무슨 병이든지 위의 불편이 먼저 옵니다. 변이 항상 무르고 설사를 하면 힘이 빠집니다. 모든 병이 오른쪽에서 시작됩니다. 보리와 돼지고기는 이 체질의 독입니다.

 

⭐ 이처럼 각각 다른 장기의 영향력들은 각각 다른 개성, 각각 다른 병리를 초래하며, 거기에 따라 다르게 섭생과 치료법이 뒤따라야 합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음식, 운동, 습관 등 무엇인가에 의하여 강하게 타고난 장기가 지나치게 강하여지거나 약하게 타고난 장기가 지나치게 약하여져서 과불균형이 될 때, 그 치료는 바로 과하게 강한 장기를 억제하고 과하게 약해진 장기는 촉진하여 타고난 적불균형 상태로 돌려 놓는 것입니다.

 

체질에 맞는 음식 먹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식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할 수도 있고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음식의 효과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며 사람마다 체질마다 다 다릅니다. 그러면 누구에게는 좋고 누구에게는 좋지 않다는 분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좋지 않은 사람은 그것이 입에 닿는 즉시 냄새가 나거나 또는 입맛에 맞지 않아 토한다거나 아니면 입이 부르터 먹을 수 없게 된다면 안 먹을 수 있겠지만 인간의 감각이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먹어서 유익한 사람과 똑같이 먹게 되며 그렇게 먹고 있는 동안에 먹어서 안 되는 사람에게 실제로 해가 온다 해도 그것이 그 음식 때문인지 알 수 없으며, 먹어서 유익한 사람도 그것 때문에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갑니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의 질병은 분별없는 음식 때문에 오는 비율이 무엇보다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생동물이나 조류, 어류들은 잡아 먹히거나 아니면 자연사할 뿐 병사하지는 않습니다. 가축의 병은 기르는 인간의 잘못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동물들이 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물들은 나면서부터 먹어서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할 줄 압니다. 미각과 후각 또는 시각의 어느 것으로 그렇게 아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분별 기능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꿀을 따 먹는 벌들과 나비들과 새들이 있지만 꿀에도 벌에 좋은 꿀, 나비와 새에 좋은 꿀이 있어 벌의 눈에는 벌에 맞는 꽃색만 보이고 나비와 새도 그것을 먹어서 좋은 꿀의 꽃색깔만 보게 되어 있어 병에 걸리지 않고 싸우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어떻습니까?

뱀이고 지렁이고 개구리고 무엇이든지 그것이 몸에 해롭고 유익함을 분별하는 감각도 없으면서 남이 좋다면 먹기를 즐깁니다. 영약으로 불리는 인삼도 먹어서 유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먹으면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남들이 몸에 좋다면 무조건 먹는 것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에게 주어진 식물 분별 감각이 왜 인간에게는 없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간이 가지는 핑계치 못할 죄의 상처 때문입니다. 아담이 범죄 하는 그 시간 하나님을 아는 감각만 사라진 것이 아니고 선악을 분별하는 감각도, 먹을 것 못 먹을 것을 분별하는 감각도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 아닐까요?

 

체질식 분류 원리

따라서 인간의 분별하는 감각이 사라진 지금은 체질에 따라 음식을 구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8체질이 성립되는 원리는 타고난 내장 기능의 강약 배열이 서로 다른 8가지 구조에서 시작됩니다. 인체에는 심장, 폐장, 간장, 췌장, 신장 등 5장과 위, 담낭, 소장, 대장, 방광 등 5부의 10개 내장이 있으며, 그것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 이외에 자기만의 독특한 생기(生氣)를 발하여 장기간에 서로 주고받으므로 상호 촉진과 견제로 생명과 균형을 이루어갑니다.

그러나 그 장기들의 강약 배열의 8구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보이게 안 보이게 서로 다른 8개의 개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목양, 목음, 토양, 토음, 금양, 금음, 수양, 수음 체질로 8체질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8체질의 8개성들은 인류 사회의 모든 문화와 퐁토를 만들고 다양한 인류 역사를 건설해 왔습니다.

8체질의 타고난 적불균형을 후천적인 과불균형으로 만드는 주범이 음식입니다. 체질에 맞는 음식법은 건강법이며 동시에 예방의학입니다. 다시 말해서 각 체질의 약하게 타노간 장기에 억제작용하는 음식은 먹지않고, 대신 촉진작용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강하게 타고난 장기는 억제하는 음식을 먹고, 촉직하는 음식은 단절하는 방법이 체질 음식법입니다.

그럼 그것을 어떻게 분류하면 될까요?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시면 피곤이 풀리고 머리가 맑아지며 건강도 증진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피곤이 더하고 잠은 도망가고 건강에도 이익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카페인 때문이라는 것까지는 알아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마시므로 괜찮기도 하지만, 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카페인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반대가 되는지 아직 모릅니다.

카페인은 부교감 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8체질 중에는 항상 부교감 신경이 흥분상태에 있는 체질이 있습니다. 피곤도 풀리며 장복하여도 유익할 뿐 해가 안 됩니다. 그러나 그 반대 상태에 있는 교감신경 긴장형의 내장 조직에는 커피가 부교감 신경을 억제하므로 긴장상태에 있는 교감신경이 더욱 흥분되고 장기간의 과불균형도 더 심화되어 정반대의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것이 커피가 어느 체질에 맞고 어느 체질에 안 맞는지를 가리는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채식과 육식의 분류는 어떻게 될까요?

육식을 소화시키는 데는 담즙의 분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육식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은 담즙의 생산기관인 간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육식이 공급하는 영양소가 불필요한 사람이라고 할 때 담즙 때문에 육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장기 구조는 묘하게 되어 있어 간과 담낭이 강한 사람은 그것들과 길항 관계에 있는 폐와 대장의 두 장기가 바로 육식을 요구하는 장기라는 것입니다.

동물들도 육식동물은 다 대장이 짧습니다. 그 말은 간이 강하다는 뜻이며 육식동물이 된 이유임과 동시에, 육식은 그것을 요구하는 약한 폐와 대장을 보강하여 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와 반대로 담즙을 생산하는 간이 약하여 육식의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폐가 강하고 대장이 길어 육식 대신에 채식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채식이 그 약한 간과 담을 보강하는 영양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목양체질과 담이 강하고 대장이 약한 목음체질은 육식을 해야 하고,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금양체질과 대장이 강하고 담이 약한 금음체질은 채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육식이라도 돼지고기는 비뇨기계 장기를 돕고, 닭고기는 소화기계 장기를 돕습니다. 그러므로 돼지고기는 비뇨기계 장기가 약한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에 더 좋고, 닭고기는 소화기계 장기가 약한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에 더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배추, 상추, 오이 등은 금양, 금음체질에 최상상품이며 무, 당근, 도라지, 마늘 등은 목양, 목음체질의 최고 식품입니다.

그렇다면 보리는 어떠한 곡식이며 그것을 누가 먹어야 하고 누가 먹지 말아야 될까요?

인간은 목양, 목음, 토양, 토음, 수양, 수음, 금양, 금음 등 여덟 가지 체질로 분류되어 그 중 소화력이 가장 약한 체질이 수음체질입니다. 보리는 디아스타제가 풍부하므로 이 수음체질에 가장 좋은 식물이 될 것 같으나 사실은 수음체질에 가장 해로운 곡류가 보리입니다. 수음체질은 이 보리를 먹는 동안 위가 무력해질 뿐만 아니라 냉각되어 체한 것처럼 됩니다.

보리는 어떤 체질의 식물일까요?

8체질 중에는 보리가 보약과도 같은 효과를 내는 체질이 있습니다. 바로 토양체질입니다. 소화력이 얼마나 강한지 식사도중 숟가락을 통하여 묻는 타액으로 밥그릇의 밥이 녹습니다. 그 강한 소화력이 위열로 변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날 때 보리밥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8체질 중에 당뇨병 이환율이 가장 높은 체질도 이 토양체질로, 이 체질의 당뇨병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 바로 이 보리입니다. 보리는 토양체질의 보약입니다.

디아스타제라는 풍부한 소화효소를 가진 보리가 소화력이 약한 수음체질에는 독이 되고 소화력이 넘쳐 소화효소 같은 것이 불필요한 토양체질에는 약이 됩니다.

8체질의 생활관리

금양체질(Pulmotonia)

금양체질은 무슨 약을 써도 효과보다 해가 더 많고 육식 후에 몸이 더 괴로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간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므로 채식과 바다 생선을 주식으로 하고, 항상 허리를 펴고 서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고래고기, 모든 민물고기, 커피 및 차류, 인공조미료, 가공 음료수, 밀가루, 수수, 호박, 고추, 마늘, 토란, 연근, 버섯, 설탕, 율무, 기타 근채류, 메주콩, 검정 포도, 밤, 사과, 배, 멜론, 은행, 녹용, 인삼, 모든 약물, 비타민 A, B, C, D, 아스피린, 알칼리성 음료, 금니, 금 주사, 아트로핀 주사, 술과 담배, 더운 목욕, 등산, 컴퓨터 과용, 숲 속 주거, 페니실린

 

유익한 것

모든 바다 생선, 게, 조개류, 쌀, 보리, 메밀, 팥, 녹두, 참쑥, 오이, 가지, 배추, 양배추, 상추, 기타 푸른 채소, 고사리, 젓갈, 포도당, 코코아, 초콜릿, 바나나, 딸기, 복숭아, 체리, 감, 참외, 모과, 얼음, 산성수, 포도당 주사, 심호흡 운동은 내뱉는 숨을 길게, 물가나 평지 산책, 비타민 E, 푸른색 안경 

 

금음체질(Colonotonia)

이 체질의 건강 제1조는 모든 육식을 끊는 것이고, 제2조는 약을 쓰지 않는 것이며, 제3조는 화내지 않는 것입니다. 혹 근육무력증이 있을 때에는 더욱 주의하고 항상 온수욕보다 냉수욕을 즐겨야 합니다.

 

해로운 것

모든 육식, 고래고기, 마늘, 녹용, 민물고기, 커피, 인공조미료, 밀가루, 수수, 호박, 메주콩, 우유, 설탕, 율무, 배, 사과, 멜론, 밤, 잣, 은행, 모든 근채류, 버섯류, 토란, 비타민 A, C, D, E, 아스피린, 알칼리성 음료, 금 주사, 아트로핀 주사, 더운 목욕, 등산, 컴퓨터 과용, 숲 속 주거, 반신욕, 페니실린

 

유익한 것

메밀, 쌀, 포도당, 모든 바다 생선과 게, 패류, 모든 푸른 채소, 오이, 고사리, 김, 젓갈, 포도, 복숭아, 감, 앵두, 파인애플, 딸기, 파, 겨자, 생강, 후추, 코코아, 초콜릿, 산성수, 오가피, 수영, 심호흡 운동은 내뱉는 숨을 길게, 노란색 안경

 

토양체질(Pancreotonia)

당신의 건강은 조급한 성품과 직결되므로,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서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체질적으로 강한 소화력을 가졌으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술과 냉수욕은 해가 많습니다.

 

해로운 것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현미, 미역, 다시마, 사과, 귤, 오렌지, 망고, 토마토, 인삼, 감자, 벌꿀, 비타민 B군, 고추, 생강, 파, 참기름, 대추, 부자, 소화효소제, 붉은 벽지, 냉수욕

 

유익한 것

보리, 쌀, 계란, 밀가루, 콩, 팥, 돼지고기, 쇠고기, 모든 채소, 대부분의 바다 생선, 복요리, 민물고기, 감, 배, 참외, 수박, 멜론, 딸기, 바나나, 비타민E, 얼음, 구기자차, 영지버섯, 두릅, 아말감, 반신욕, 검은색 안경

 

토음체질(Gastrotonia)

소화장애가 나기 쉬운 체질이므로 주의를 요하며, 음식은 늘 시원하고 신선한 것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로운 것

현미, 찹쌀, 닭고기, 쇠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겨자, 후추, 고추, 계피, 카레, 생강, 파, 사과, 귤, 오렌지, 망고, 토마토, 다시마, 미역, 인삼, 대추, 벌꿀, 비타민A, B, D, 페니실린, 술, 담배

 

유익한 것

보리, 쌀, 팥, 녹두, 오이 및 대부분의 푸른 야채, 모든 바다 생선 및 패류, 복요리, 돼지고기, 수박, 감, 참외, 파인애플, 포도, 딸기, 바나나, 얼음, 초콜릿, 비타민E, 아말감, 푸른색 안경

 

목양체질(Hepatonia)

목양체질은 건강할 때는 귀찮도록 땀이 나고 쇠약할 때는 되려 땀이 없으며 무슨 방법으로든지 땀만 흘리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체질적으로 땀이 많이 나야 하기 때문이니, 항상 온수욕을 즐기는 것이 좋으며, 등산이 좋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은 일반 평균보다 높은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해로운 것

모든 바다 생선 및 패류, 날배추, 포도당, 코코아, 초콜릿, 메밀, 고사리, 감, 모과, 체리, 청포도, 수영, 포도당 주사, 푸른 벽지, 담배, 아말감, 비타민E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쌀, 메주콩, 우리밀, 수수, 모든 근채류(무, 당근, 도라지, 연근, 토란), 커피, 우유, 마늘, 호박, 버섯류, 설탕, 민물장어, 미꾸라지, 메기, 알칼리성 음료, 배, 사과, 수박, 모든 견과류(호두, 밤, 잣), 녹용, 인삼, 비타민A, B, C, D, 금니, 금 주사, 아스피린, 등산, 심호흡 운동은 들이마시기를 할 때 길게, 붉은색 안경

 

목음체질(Cholecystonia)

하복부의 불편은 바로 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프고 통변이 고르지 못하며 정신이 우울하고 몸이 차고 때로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이 되는 대장의 무기력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아랫배에 복대를 하여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중독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므로 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로운 것

모든 바다 생선 및 패류, 술, 날배추, 메밀, 고사리, 코코아, 초콜릿, 청포도, 체리, 감, 모과, 포도당, 인삼, 오가피, 냉수욕

 

유익한 것

쇠고기, 돼지고기, 쌀, 대두콩, 우리밀, 수수, 모든 근 채류, 커피, 우유, 율무, 마늘, 호박, 버섯류, 설탕, 견과류, 민물장어, 미꾸라지, 알칼리성 음료, 배, 멜론, 녹용, 비타민A, B, C, D, E, 금니, 금 주사, 심호흡 운동은 들이마시기를 길게, 붉은색 안경

 

수양체질(Renotonia) 

수양체질은 추운 계절에 더 건강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안 되는 체질이기 때문에 냉수욕이나 냉수마찰을 즐기는 것이 땀을 방지하는 유일한 건강법입니다.

 

해로운 것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생굴 및 어패류, 복요리, 감,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맥주, 얼음, 비타민A, D, E, 구기자차, 영지버섯, 아말감, 반신욕

 

유익한 것

현미, 찹쌀, 개고기, 닭고기, 염소고기, 쇠고기, 미역, 다시마, 계피, 생강, 파, 겨자, 후추, 고추, 참기름, 감자, 사과, 망고, 귤, 오렌지, 토마토, 인삼, 벌꿀, 대추, 비타민B군, 산성수, 붉은색 안경

 

수음체질(Vesicotonia)

온도적으로, 질적으로 냉한 음식을 먹으면 냉한 위가 더욱 냉각되어 모든 불건강과 불안 속으로 이끌려 마침내는 위하수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체질의 건강 제1조는 소식(小食)하는 것과 더운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해로운 것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 복요리, 모든 어패류, 감, 참외, 딸기, 바나나, 청포도, 맥주, 얼음, 초콜릿, 모든 냉한 음료 및 음식, 비타민E, 아말감, 담배, 반신욕

 

유익한 것

현미, 찹쌀, 감자, 옥수수, 참기름, 미역, 다시마, 개고기, 닭고기, 염소고기, 쇠고기, 계피, 생강, 파, 겨자, 후추, 고추, 카레, 감자, 사과, 망고, 귤, 오렌지, 토마토, 인삼, 벌꿀, 대추, 산성 음료수, 눌은밥, 비타민A, B, C, D, 붉은색 안경

 

< 참고문헌: 삼신건강수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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